중동면 죽암2리, 낙동강변 유휴지 돼지감자 수확
죽암2리 노인회, 수익금 2백여만원으로 불우이웃돕기
기사입력 18-03-27 08:36 | 최종수정 18-03-27 08:36
상주시 중동면 죽암2리(이장 장윤선)에서는 지난 3월 26일 마을노인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해 봄 낙동강변 유휴지 4,200㎡에 심은 돼지감자를 수확했다. 이날 작업에는 마을회와 부녀회에서도 적극 동참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중동면 죽암2리 노인회는 4대강 개발 사업 후 마을입구에 발생한 유휴지가 넝쿨과 잡초로 뒤덮인 채 방치되어 마을 경관을 해치자 돼지감자를 심으면 미관을 살리고 기금도 마련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작업으로 수확한 돼지감자 2톤은 1㎏당 1,000원에 판매해 2백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향후 불우이웃돕기와 노인회 기금으로 사용해 나갈 예정이다.
정광호 중동면장은 “노인 회원들이 작지 않은 면적에 손수 작업을 하는 등 뜻깊은 일을 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상주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상주문경로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기사동성동 번영회, 화재피해자에게 성금전달 18.03.27
- 다음기사북문동, 주민자율 산불감시원 발대식 개최 18.03.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