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 경북대 수의과대학 달성이전 추진 항의방문
이정백 상주시장은 경북대 수의과대학 달성군 이전 추진 보도와 관련, 시민들의 상실감과 우려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3월 26일 김상동 경북대 총장을 긴급 항의 방문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는 과도한 구조조정으로 학생 및 교직원 수 감소와 행정조직 감축 등으로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해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 상실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의과대학의 달성군 이전 추진 보도로 상주캠퍼스의 농ㆍ축산 및 생태환경 중심 특성화 계획에 위기감을 느끼고 걱정을 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날 경북대 총장을 찾아가 시민들의 상실감과 우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며, 보도와 관련된 정확한 사실관계와 상주캠퍼스 특성화를 위한 확실한 방안과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이에 경북대학교에서는 수의과대학의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내 연구단지 이전 추진은 축산 분야가 아닌 생명공학 및 의료분야 연구시설로서 연구집적단지 내 의료클러스터 구축의 일환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상주 시민이 걱정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상주시는 농업기술원 유치와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중심도시로 상주캠퍼스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산 및 관련 바이오ㆍ식품가공 등의 특성화 대학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학사 구조개혁에 따라 4월 중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상주캠퍼스의 학사 구조개혁에는 학생 수 및 교직원은 추가 감축 없이 현재와 같이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정백 시장은 “명실상부한 농업의 중심인 상주의 명성에 걸맞은 농․축산 및 생태환경 분야 특성화 대학 추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길 바라며,
통합의 주체인 경북대는 책임 있는 자세로 상주 시민이 공감하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협력관계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상주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전기사상주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손님맞이 준비 총력 18.03.27
- 다음기사(주)예스코리아, 제18회 대구건축 박람회 참가 18.03.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