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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강영석 상주시장 예비후보자 사퇴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18-05-04 11:15 | 최종수정 18-05-04 11:15

강영석 상주시장출마 예비후보자가 오는 6.13지방선거 상주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한다며 4일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강영석 상주시장 예비후보자

 

                [사퇴 성명서]

 

오늘 저는 6·13 상주시장선거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저 강영석은 지난 4월 27일, 28일 양일간 실시된 자유한국당 상주시장후보 추천을 위한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결과에는 승복합니다.

그러나 이번 경선은 불공정 경선입니다.

 

저는 일반시민 여론조사(30.8%)와 책임당원 여론조사(32%)에서 62.8%를 확보하고도, 일반시민 여론조사(26.5%)와 책임당원 여론조사(22.7%)에서 49.2%밖에 확보하지 못한 황천모 후보가 가산점 30%를 부여받아 63.96%, 즉 1.16%p 차이로 1위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중앙당의 당직자로 일한 사람이 정치신인이라는 말입니까?
정치신인 가산점 20%외에 참전유공자 자녀라는 이유로 추가로 10%를 더 부여하는 것은 불공평의 극치입니다.

 

앞으로 한국당이 이런 경선 제도를 유지한다면 당을 대신해 정당정치에 헌신할 당원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책임당원 여론조사에서 명확하지 못한 사유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가 비일비재 함에도 전수조사를 통한 경선의 공정성을 확인하기는커녕, 답답하면 검찰에 고발해서 밝히라는 식으로 후보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했습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의 대표를 비롯한 공천관리위원, 당협위원장들에게 촉구합니다.

국민이 지지를 보내는 것은 자유한국당 그 자체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존중해서라는 것을 각성하고, 당의 권위를 멋대로 휘두르는 오만함을 버리십시오.


지금 자유한국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을 직시하십시오.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 저 강영석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내준 지지자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의 부족함이 지지자 여러분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 강영석의 실패이지, 상주의 변화를 열망했던 여러분의 꿈이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그 꿈은 뭉쳐졌습니다. 우리가 함께 꾼 그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저는 당분간 지역의 정치현장을 떠나려 합니다.

제가 대변하려던 지역사회로 돌아가서, 시민들의 삶 속에 파묻혀, 제 자신을 성찰하며 살겠습니다.

 

황천모 후보에게도 당부합니다.
경선 승리를 축하드리면서, 시민으로서 지켜보겠습니다.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5.  4.

                                                             상주시장예비후보 강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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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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