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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화서면 신보연씨, 10년째 방과 후 무료 공부방 운영

학생 정서및 학습지원 돌봄 제공

기사입력 19-05-29 07:41 | 최종수정 19-05-29 07:41




10년째 방과 후 무료로 공부방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돌봄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화서면에 있다.  
 

이 공부방에는 현재 초등, 중학생 총 3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초등부는 화, 목, 금 방과 후 4시~6시, 중등부는 월, 목, 금 6시~9시까지 진행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간식 및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충주시에서 화서면으로 이주한 신보연(운영자) 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이곳 학생들이 학교 정규수업 외에 공부할 곳이 마땅찮고 농번기에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공부방 운영에 나섰다.
 
 

목사의 아내여서 교회(샘물교회)에서 공부를 도와주고 있지만 종교적 색채를 띠지 않아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방학 동안에는 체험 학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보연 씨는 “거창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꼭 공부를 잘하는 것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에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적 풍요로움을 느끼고 자신의 꿈과 이상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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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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