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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아침밥을 먹자’ 프로그램=문경여중과 우석여고 방문

기사입력 19-11-19 07:25 | 최종수정 19-11-19 07:25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황병근, 장은규 선수가 ‘아침밥을 먹자’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5일 문경여중과 우석여고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전달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문경여중 최수현 학생과 우석여고 김효은 학생이 상주상무에 사연을 보냈기 때문이다.   
 




상주상무는 먼저 문경여중으로 향했다. 선수들이 도착하자 교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사연의 주인공인 서민지 학생은 ‘내 미래보다 뚜렷해 황병근 이목구비’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선수를 맞았다. 선수들이 교실에 들어오자 서민지 학생은 “심장을 터질 것 같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은 다음으로 우석여고를 찾았다.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양혜원 학생을 만나기 위해서다.  2011년부터 상주상무 팬인 양혜원 학생은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FA컵까지 모든 홈경기를 관람할 정도로 열혈 팬이다.   

 

선수들은 이들과 같은 학년 학생 전원에게 샌드위치와 주스를 전달했다. 이어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는 ‘아침밥을 먹자‘ 프로그램이다.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인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상주상무 선수들이 직접 아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주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연의 주인공 서민지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축구 경기를 보러 다녔는데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과 만나게 되어 너무 신기하다. 축구를 좋아하는 저를 대신하여 사연을 남겨준 친구에게 너무나도 고맙고 이제 선수들을 만났으니 친구랑 약속한 대로 이제 공부 열심히 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했다.
 
황병근 선수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 같고 이렇게 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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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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