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면, 400년 감나무 보호수 지정 요청
기사입력 19-12-05 07:24 | 최종수정 19-12-05 07:24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 구산마을(상촌리 250번지)에는 수령이 400년으로 추정되는 감나무가 있다.
낙동면(면장 박윤석)은 12월 3일(화) 감나무 정비를 마무리하고 상주시에 보호수 지정을 요청했다.
소유자인 김석희씨의 5대조(김이응 옹)가 심어 키워온 감나무다. 이번 정비작업은 수세가 약화된 감나무를 보호하고 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수목의 건강 회복을 위해 썩은 가지를 잘라내고 감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도 했다. 또 감나무 둘레에 자연석을 쌓고 자갈도 까는 등 외관도 정비했다.
나무 앞에는 수목 안내판 및 방향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보호수 지정 요청을 위한 정비작업을 마쳤다.
박윤석 낙동면장은 "보호수 지정을 통해 삼백의 고장인 상주시와 떫은 감 생산량이 많은 낙동면을 상징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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