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폐아이스팩 재활용사업 시행
내년 3월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통해 탄소중립 실현!
기사입력 21-11-12 07:38 | 최종수정 21-11-12 07:38
상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폐기량이 급증하는 만큼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2022년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가 한국소비자원과 올해 3~4월 두 달간 온라인 식품 배송에 사용된 아이스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흡수성수지를 냉매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스팩의 비중이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흡수성수지는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물과 결합시켜 얼리면 일반 얼음보다 냉기 지속 효과가 높아지는 이점이 있으나, 자연 분해가 어려우며 소각하거나 하수로 배출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음에도 한 번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시는 아이스팩 재활용 촉진을 위해 관내 대형아파트 15곳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내년 3월부터 공공근로자 등을 이용해 선별·세척·소독과정을 거친 후 관내 소상공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단 오염·훼손된 아이스팩 외에도 충전 물질이 물·전분이거나 종이·부직포 포장재, 튜브형 입구(주입식), 특정 식품 업체명이 표시된 아이스팩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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