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상주의 생활상을 담은 문서, 사진을 시민의 역사로 기록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 최우수상..1937년 볏짚 가마니를 수매하고 있는 농촌풍경(사진제공-상주시)
상주시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에 접수된 254점의 기록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을 포함한 24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볏짚 가마니를 수매하고 있는 농촌풍경(1937년)이 포함된 사진앨범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상주시 사벌국면에서 무연탄을 캐던 삼성탄광 운영서류(1952년) 등 5명, 장려상 18명이 선정됐다.
▲1943년 볍씨를 소금물로 선별 및 소독하는 모습(사진제공-상주시),
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을 열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수행된 공모전은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진행했다.
▲1946년 상주 남장사 자전거 나들이(사진제공-상주시)
접수된 254점의 기록물에 대한 심사를 마친 후 심사에 참석한 박찬선 낙동강문학관장은 “내 고향마을에 탄광이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기억의 소멸은 존재의 소멸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우리 지역의 옛 모습들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하고 보존할 것”을 당부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응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공모전을 통해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적 단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기억을 발굴하여 상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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