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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 상주에서 강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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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3-07-12 10:07 | 최종수정 13-07-12 10:07

‘BBK 발언’으로 1년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출소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7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두 시간에 걸쳐 상주시문화회관에서 ‘정봉주가 들려주는 경상도의 보수와 진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행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와 상주시공갈못문화재단과 민주당상주시지역위원회의 주관으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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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인터넷 언론 나는꼼수다의 주역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사건의 주범이란 발언’으로 1년 형기를 마치고 최근 경북 봉화군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출소하고 1년 만에 검찰이 정봉주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으로 사건을 배당되었다. 애초 서울시교육감 이수호 후보 측의 지지 요청이 있었고 옥중에서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검찰은 정봉주 전 의원을 기소하였고 이수호 후보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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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주시문화회관 강연회에서 내용으로는



“우리는 우리끼리 모여서 얘기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우리와 다른 생각, 다른 행동방식 가진 사람들을 몰랐던 것이다. 무척 편협하게 우리끼리만 얘기하고 있었다. 우리 편 아닌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했으며, 반대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대화하고 다가갔어야 했다”.




“협동조합이란 말처럼 묶여서 조직화 된 사회, 함께 하는 사회.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섞여서 활동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민주적인 가치를 학습하는 것.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공동체 정신. 함께 먹고, 함께 마시며, 함께 살자”.




“대한민국 정치는 분할통치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좌파와 우파를 나누는 것, 이념공세, 세뇌에 국민이 힘든 이유는 '40~50년 동안 정권을 잡아온 보수 지배층'이 만들어 놓은 사회구조 때문인데 사회를 갈라놓지 마라”.




“우리 또한 48%와 51.6%를 나누고 진보와 보수를 나누며 대한민국을 절반으로 갈라놓고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등의 내용으로 강연회에 참석한 시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그의 저서 대한민국 진화론, 골방이 너희를 몸짱 되게 하리라, 등의 사인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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