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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상주시지부, 상주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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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3-07-22 19:34 | 최종수정 13-07-22 19:34


엽관제적 인사 행태를 중단하라.



2013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상주시지부의 입장





인사란 늘 그렇듯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민선 5기 들어 인사가 있을 때 마다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승진이 늦은 직원들이 소수 승진되는 순기능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었으나, 기존의 인사원칙을 벗어난 측근·특권인사를 단행하여 순위에서 먼 사람이 승진되는 등 직원들간의 반목을 조성하고 직장분위기를 흐리게 했다.



특히, 법령에 따른 전보제한의 기준도 무시한 체 6개월만에 다른 곳으로 전보되는 직원들이 상당수에 달했다.




또한, 한 부서에서 다수의 같은 직렬이 승진되면서 읍면동과의 균형 있는 인사를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순환근무도 힘없는 사람은 늘 외곽으로만 순환되는 악순환은 되풀이 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만 잘하면 승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보다 자신을 시장에게 잘 알리는 것이 승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이번 인사에서 절실히 느끼게해 준 인사였다.



이런 인사를 지속적으로 하는데 누가 상주시민을 위해 일 할려고 하겠는가?




내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평소와 달리 이번 인사 승진자에게 시장이 일일이 전화하여 축하인사를 한 후 정기 인사를 발표하였다.



긍정적으로 보면 시장이 승진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본다면 선거를 앞두고 표를 다지기 위한 행동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지부에서는 정기인사가 있을때 마다 승진후보자에 어떤 사람이 올랐는지 알 수 없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다면평가를 실시하라고 요구해 왔다.



하지만 시장의 고유권한으로 치부된체 지속적으로 부당한 인사가 자행되어 오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법도 원칙도 없는 금번 하반기 인사에 대해 상주시장은 인사전횡을 즉각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외부 측근보다 조직 내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우리시 공무원들이 공정하고 성실하게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상주시장은 엽관제적 인사전횡을 즉각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명확한 인사기준을



마련하 고 지속적으로 이행하라.




1. 인사의 공정성과 감시를 위해 다면평가제도실시와 노동조합의 인사위원회 참여를 보장하라.




1. 본청과 읍면동의 균형 있는 인사와 순환전보를 실시하고, 차별적인 신분제가 존재하는 전입




제도를 개선하 라






2013. 7. 2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상주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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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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