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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운영시스템 개선

기사입력 16-04-15 08:28 | 최종수정 16-04-15 08:28

- 가축분뇨 처리량 지난해 대비 4.9%증가 -
- 효율적, 경제적 환경행정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 운영시스템 도입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의 가축분뇨 처리량 증가와 운영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

 

낙동면 소재 축산환경사업소는 지난해 1일평균 158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것을 올해 3월 이후 1일 평균 170톤 이상을 처리하고 있어, 지난해 처리량 4만1천톤 대비 올해 약 2천톤이 증가한 4만3천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노후된 기계‧설비의 자체 점검, 보수와 처리공법에 대한 이해도 향상, 수질 자가측정 강화, 축산농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이뤄졌다.

 

사업소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돈농가 COD 배출농도를 설계기준 17,000ppm이하로 낮추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계도할 방침이다.

 

또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시설‧운영‧유지관리 등 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의 수명연장과 처리효율을 개선하고자 한국환경공단과 오는 8월까지 정밀 기술진단을 실시한다.


▶ 가축분뇨퇴비 총 4천700톤 생산으로 농가경영비 6억원 절감 -

 




이외에도 지난해 3월 개관한 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의 퇴비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관내 농가들로부터 퇴비 신청을 받은 결과 1천100여농가로부터 2천200톤의 물량을 접수했다.

 

퇴비화시설은 개관이후 지금까지 총 4천700톤의 퇴비를 생산해 3천여농가에 무상 공급하여 약 6억원 이상의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는 퇴비의 안정적 농가공급과 퇴비수령 농가의 편의제공을 위해 퇴비저장소와, 시설 도색작업,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사업소 직영에 따른 유지보수의 한계, 전문성 부족, 운영관리비 증가 등의 비효율, 비경제적 요소들을 개선함으로써 향후 장기적 안목에서 효율성, 경제성 있는 환경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축산환경사업소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 및 자원화시설 운영주체 이원화를 개선한 연계운영이 필요하고,

 

90여종에 달하는 각종 기계‧설비를 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유지, 보수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는 보다 개선된 운영시스템 구축과 다변화로 시민들에게 수혜를 주는 환경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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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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