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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면, 기관·단체장 풍년기원 기우제 지내

기사입력 16-08-25 08:39 | 최종수정 16-08-25 08:39



화북면(면장 최정섭)에서는 8월 24일(수) 오전9시에 중벌리 속리산 밤티재 박속골에서 기관․단체장 포함 30여명의 인원이 모여, 가뭄이 해소되어 풍년이 되길 기원하는 기우제를 실시하였다.

 

최근 무더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년과 다르게 장마가 빨리 지나가면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화북면에서도 오미자의 잎과 열매가 말라가고 콩이 개화기 수분부족으로 결실을 맺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화북면농촌지도자회와 화북면이장협의회에서는 해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하여 기우제를 주관․실시하였다.

기관․단체장들도 참여하여 그 뜻을 같이 하였고, 비가 내리기를 바라며 손실이 보전되고 풍년이 오기를 기원하였다.

 

이들은 돼지1마리, 떡, 과일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 놓고 전 면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우제를 올렸다.

 

김양구 농촌지도자회장은 “가뭄을 맞아 고생하고 있는 지역민들을 대표하여 직접 나서게 됐다. 작은 노력일지라도 하늘이 감동하여 비를 뿌려준다면 그보다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정섭 화북면장은 “국가와 지역적 발전을 위해 한 뜻을 모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가뭄에 시름을 앓고 있는 국민과 지역민들을 위해 하루 속히 단비가 오기를 바란다. 재난도 오늘 같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

오늘의 기우제를 화북면이 더욱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도 삼았으면 좋겠다. 면민들의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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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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