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이안면 대현리 성황당‘장승 다시 세우기’행사 거행
기사입력 22-06-16 08:31 | 최종수정 22-06-16 08:31
▲이안면 대현리 성황당 장승 다시 세우기’ 고유제 행사에 참석한 기관장 및 주민 단체(사진제공-상주시)
[로컬기자-김영덕] 상주시 이안면(면장 이윤호)에서는 지난 6월 15일(수) 이안면 대현리 성황당에서 지역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승 다시 세우기(고유제) 행사를 거행하였다.
마을에서 관리해온 기존 목장승은 오래되어 낡고, 훼손이 심해짐에 따라 석장승으로 제작하여 다시 세우고 고유제를 봉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초헌관에 이윤호 이안면장, 아헌관에 이영우 대현리 노인회장, 종헌관에 남종환 대현리 이장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예를 올렸다.
대현리 성황당은 상주시 관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대표적인 성황당으로써 쌓여있는 돌탑의 둘레는 10m로 위가 좁게 쌓여있고 높이는 2m이며, 돌탑의 꼭대기에는 세 개의 입석이 있으며 마을에서는 여기서 매년 동제를 지낸다.
남종환 대현리 이장은 “마을에서는 이 성황당을 부락의 수호신으로 받들고 매년 정월 열이틀에 동제를 지내는 곳”이라며 “그동안 낡고 훼손된 장승을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장승을 새로 세우고 나니 마을에 항상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윤호 이안면장은 “예로부터 장승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세워진 장승이 우리 지역의 수호신이 되어 마을 전체가 무사 평안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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