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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공무원 화가 최장규씨 상주시청에 그림 2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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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3-04-06 10:15 | 최종수정 13-04-06 10:15

공무원 화가 최장규씨 상주시청에 그림 2점 기증


▶中東면사무소 근무하는 최장규씨 성백영 시장에 그림전달



서울 인사동과 지방에서 공무원화가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中東 최장규씨(상주시 중동면에 근무)가 상주시청 민원실 리모델링 개원을 축하하는 의미로 4월5일 집에 소장하고있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 2점을 성백영 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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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고향 중동을 호(號)로 쓰는 최장규 작가는 상주예술촌에 화실을 두고 있으며, 바쁜 공무에도 틈틈이 짬을 내어 그림을 그려 보관해 두었다가 연중 개최되는 미술협회 정기전시회를 마치면 그림 판매수익금을 복지단체에 기부하거나 마을 노인정, 관변 단체사무실등에 기증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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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주를 자식처럼 아끼는 성백영 시장의 풋풋한 시민정서에 동참하고 상주시민 모두가 가족같은 마음으로 순수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그린 그림을 시민 모두가 다 함께 공유하기를 中東 최장규 작가는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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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 따르면 “원래는 진경산수화와 인물화를 주로 그리는 작가로 알려졌는데 작가의 집사람이 이런 톤의 그림을 무척 좋아해서 지금은 몇 년째 이야기가 있고 사람 냄새가 나는 이와 같은 그림 풍을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그림 속의 황토빛 색감과 나뭇잎 하나 달려 있지 않은 마치 고사 된 듯한 나무의 표현에 대한 작가의 의도를 묻자 고향에 대한 애뜻한 향수와 따뜻한 가족에 대한 동경이 그 모티브가 되었다“ 고 말한다.



작가는 모름지기 그림속에 등장하는 고목을 20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은유하여 늘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가 없는 불안함과 미더움의 실체를 형상화하여 가족의 빈자리를 위안 삼고자 했을 것이다.



한편, 작가는 조만간 평생토록 습작해 놓은 그림과 글을 한데 모아 홀로 계시는 어머니를 위한 현대판 신구운몽을 출판해 어머니(박인자씨) 생전에 바칠 계획이라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상주시장(성백영)은 “이렇게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 주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도 옛 정취와 상주시를 소재로 추억을 되살리고 지역을 알릴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매진해 달라”며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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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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