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터뷰] 상주시민의정참여단 활동에 보람을 느껴요!
상주로컬신문, 시민의정참여단과 단독 인터뷰
▲상주로컬신문 김남식 기자(사진 우)가 상주시의정참여단 (사진 좌에서 우로) 이남주, 유희순, 이봉숙,박동준 단원과 6대 의회 참여한 동기와 느낀점에 대해 인터뷰 하고 있다
상주시민의정참여단 유희순 단장과 (박동준, 이남주, 이봉숙) 단원들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상주로컬신문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이날 인터뷰는 상주로컬신문 편집국과 김남식 기자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민의정참여 단원들의 활동사항을 알고 싶은 시민이 많아 각자 참여하게 된 동기와 그동안 상주시의회 정례회, 임시회 등을 참관 후, 느낀 점, 문제점,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질문 내용은 시민의정참여단에 동참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각 개인의 생각을 들어 보았고, 시의회 참관하면서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느낀 보람에 대해 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질문)시민의정참여단에 참여 동기는?
▲ 유희순 단장
답)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특정 당 일색으로 상주시 정가를 견제하거나 단원이 아니면 의정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초기 단계에 민간단체, 협회를 보았지만, 모두가 무관심 일색이었다. 하여 처음 3~4명이 모여 각오를 다지면서 자가 연수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받으면서 시민의정참여단 조직 구성을 하게 되었다.
▲ 박동준 사무국장
답) 처음 화동면에서 상주 고랭지포도 클러스터사업단이 발족되어 고랭지 포도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저온저장고를 지어 운영해 왔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전기요금도 내지 못해 문을 닫아 현재 방치 되어 저장고 관리 유지 예산만 낭비하는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
▲ 이봉숙 단원
답) 문경시 장애인 복지관에서 사회복지 관계 공부를 하던 중, 시민 단체 YMCA가 문경시 의회에 참관하여 시장, 시의원과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세워 나가는 것을 보고 상주시민의정참여단에 동참하게 되었다.
▲ 이남주 단원
답) 농사를 짓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에 대해 시의회, 집행부의 철학이 부족한 것 같고 사업에 있어 연속성이 없으며 보조금 지원에 있어 낭비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
◈ 공통질문) 시민의정참여단으로 활동하면서 애로사항, 문제점은?
답) 시민의정참여단을 발족한 지 현재 4년차로 상주시의회 참관 이 후, 천당부터 지옥까지 수차례 오갔다. 여러 사람에게 협박 전화도 많이 받고, 열심히 한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다.
시의회의 발전과 목적이 없다.
지자체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위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많은 홍보로 그때 그때 자리를 지키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느꼈다. 정작 시민에게 어떠한 이익이 생기는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면 공검면 슬로시티와, 공검지 람사르 습지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바로 옆에 한국타이어 국내최대규모 시험장 조성을 한다고 하니 말이 됩니까?
정재수 기념관, 함창명주테마타운, 묵심도요, 한방산업단지 조성, 외남곶감테마타운 등 현재 적자 운영으로 예산 낭비만 초래되는 사업에 대해 지역의 필요한 사업은 지역주민과 시의원, 공무원이 공조하여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조건 국비, 도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였다가 결국 지자체에서 관리해야 하는데, 적자운영에 예산 부족으로 시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되었다.
시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 집착 하는 것 같다. 갈대처럼 움직이는 시의원이 많다.
농업 보조금 지원에 있어 골고루 나누어 지원되어야 할 것 같다. 사업계획서 만 잘 내면 지원하는 것은 검토를 잘 해 보고 결정 했으면 좋겠다.
◈ 공통질문) 지금 활동에 대해 보람과 느낀 점은?
답) 시의회 정례, 본회의, 임시회를 참관하고 시민들에게 방청후기를 알리면서 시민의정참여단의 활동에 대해 인정을 해 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시의원의 출석률도 좋아진 것 같고, 공무원에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 것 같다.
시의원들이 공부하는 자세로 바뀐 것 같다. 의정참여단이 참여하여 견제의 덕이 아닌가 싶다. 소수의 시민이 지켜보고 공개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 공통질문)상주시 7대 시의회는 어떤 의원이 구성 되었으면 합니까?
답) 6대 의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의원들과 새로운 다양한 색깔의 의원들, 주관이 뚜렷한 의원들이 7대 의회를 구성했으면 좋겠다. 이번 6.4 지방동시선거에서는 상주시민의 뜻을 모아갈수 있는 후보자들에게 투표하여 공천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후보자들이 의회에 진출하여 정말로 시민들 편에 서서 눈치 보지않고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이번에는 정말 잘 뽑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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