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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출신 김용목 노루페인트 노조위원장, ‘2013 한국 혁신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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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4-02-03 13:48 | 최종수정 14-02-03 13:48

‘2013 한국 혁신리더’ 선정


상주출신 김용목 노루페인트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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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김용목 노조위원장

상주 출신인 김용목 노루페인트 노조위원장이 지난해 뉴스메이커(News Maker)가 선정한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에 선정됐다.



2013년 혁신리더에 선정된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총 52인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이루며 국가와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김용목 위원장은 15년째 무교섭 협상 등으로 이미 재계에서는 소문난 노사화합 기업인 노루페인트 노조위원장으로 선거에 네 번 출마하여 연임에 성공했을 정도로 조합원들에게 두터운 신뢰을 얻고 있다.


노루페인트 노조가 조직된것은 1987년. 노사간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 1997년 외환위기 마져 닥쳐회사는 전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300명의 정리 해고를 선택했고, 노조는 ‘구조조정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


하지만 노조는 파업을 하면 같이 망한다는 것을 깨닫고 사측에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정리해고 당한 직원들을 다시 고용해 달라~ 먼저 ‘리콜’아이디어를 제시하였고, 사측은 경영 여건이 개선되자 퇴직자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정년이 지났거나 돌아 올수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3년동안 200여명이 회사로 돌아 왔고 이후 노사의 신뢰는 더욱 굳어졌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사측에 일임했고 회사는 성과금을 주며 노조측의 노력에 보상해왔다.


이에 노조는 자체적으로 생산성 향상, 이익창출등 ‘회사 살리기운동’을 벌이며 매년 목표 달성을 하고 있다.



노루페인트의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상생하는 노사 문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1,500여 회에 이르는 강의를 진행 해 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노사 합의로 임금 피크제를 수용, 노사문화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만60세까지 고용을 지켜 냄으로써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소망인 아이들 대학 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며 회갑하고 회사를 떠나는 코리안 드림을 노사 신뢰로 만들어거고 있다” 며 올해부터는 만60세 정년 이후에도 건강과 업무를 고려하여 촉탁직으로 재고용했으며, 62세까지 일할수 있도록 합의를 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삶과 복지를 두루 살피며, 노루 가족 전체의 행복을 위해 뛰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 시대 진정한 복지는 바로 일자리다. 우리나라에 일자리가 창출된다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7년째 노사화합을 추구하고 노사.노노간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동운동에 몸 담아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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