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출신 김도진 태권도 사범, SOS “도와 주세요”
▲김도진 사범이 에티오피아 수련생들을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파견 사범으로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상주 출신 김도진 태권도 사범이 애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김도진 사범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에티오피아에 태권도를 보급하며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것. 그는 “먹고 살기 힘든 나라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큰 한계가 있다 ”면서 “태권도를 통해 그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에 오늘도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SNS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말하고 “그러나 변변한 체육관이 없는 이 곳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기란 너무 힘이 든다. 에티오피아 태권도인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줄 분을 찾는다”고 했다.
지난 5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500km 떨어진 소도시에서 에티오피아태권도챔피언십이 열렸다.
이 대회에 에티오피아 11개 비장자치단체 중 8개 단체에서 선수들을 파견했지만 대회를 둘러싼 환경은 너무 열악했다. 야외 맨 땅에 매트를 깔고 그 위에 천막을 친 후 경기를 했다.
김 사범은 7월 하순이나 8월 초 한국을 2주 동안 방문한다고 밝히면서 “지차단체, 태권도협회, 자선사업가, 개인 등 누구라도 좋다. 에티오피아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도움을 주거나 그런 분들을 소개시켜 주면 어떤 대화라도 좋다”며 손을 내밀었다.
◆도움을 주실 분 : 이메일 e-mail: koreasangju@naver.com /
전화 010-5543-7777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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